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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질주 차량에 사망한 17세 가해자는 80대 고령 운전자

by IT박사메리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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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질주 차량에 사망한 17세 가해자는 80대 고령 운전자

 

사고를 낸 가해자는 80대 고령 운전자
고혈압 약 먹고 있어 사고 순간 기억 안 난다 주장

대낮에 도로를 질주하던 차량에 치여 목숨을 빼앗긴 10대 여학생들, 이들의 부모는 "제발 얼굴이라도 봉합해 달라"고 울부짖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두 여학생이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 영상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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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JTBC &#39;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39;
이하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공개된 영상 속 한 승용차는 신호를 무시한 채 질주하고 있었다. 이어 도로를 가로질러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학생 두 명을 들이받았다. 당시 두 여학생은 함께 하교 중이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이 사고의 가해자는 80대 운전자다. 이 80대 운전자는 고혈압 약을 먹고 있어 사고 순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아직까지도 정확한 사고 원인을 모르고 사과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얼굴을 가려서 내 딸인지 몰랐는데 발을 보고 알았다. 이혼 후 혼자서 키워 온 딸인데. 내 유일한 낙이고 유일한 가족이었다. 따라 죽고 싶었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유족은 "하루를 넘길 수 없다고 해서 보러 갔는데 얼굴이 아닌 손을 보고 내 딸인 걸 알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머리가 깨져서 병원에 와서 손을 쓸 수가 없었다더라. 기증할 장기가 없을 만큼 몸이 망가졌다"며 "저 얼굴로 하늘나라 가는 건 너무 미안해서 의사 선생님에게 '제발 얼굴이라도 봉합해 달라'고 했다"며 오열했다.

 

그러나 더욱 충격적인 건 따로 있었다. 이 가해 운전자는 근처 아파트에서 1차 사고를 내고 도로로 나와 질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족은 "도주 중 일어난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미선은 "자식을 앞세운다는 건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모른다. 나도 미쳐버렸을 것 같은데. 빨리 사고의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문철은 "이번 사고의 잘못이 어디 있는지는 아직 모른다. 첫 번째는 운전자 실수다. 고령 운전자는 사고를 낸 것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번째는 차량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만약 운전자 잘못에 의한 것이라면 처벌이 무거워야 한다. 우리도 나의 아이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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