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3000만분의 1 확률 뚫고 미국 로또 2조 원 당첨된 사람

3억 3000만분의 1 확률 뚫고 미국 로또 2조 원 당첨된 사람

 

메가 밀리언스 복권 사상 가장 많은 당첨금 2조 원대

플로리다에서 당첨자 나와… 신원은 아직 확인 불가

 

 

미국 로또 복권 자료 사진 / Dominique James-Shutterstock.com

 

미국에서 2조 원대의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

 

미국 매체 로이터 등은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로또 복권 메가 밀리언스에서 전날 추첨에서 약 2조 722억 원(15억 8000만 달러)를 받는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메가 밀리언스는 "추첨된 당첨 번호 13, 19, 20, 32, 33과 추가번호 14까지 숫자 6개를 모두 맞힌 1등 복권이 플로리다에서 팔렸다"라고 밝혔다. 당첨자 신원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1등 당첨금은 메가 밀리언스 사상 최대 금액이다. 기존 가장 큰 당첨금은 5년 전인 2018년 10월에 팔린 약 2조 165억 원(15억 3700만 달러)였다.

 

또한 미국 복권 역사 중 세 번째로 큰 금액이다.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은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나온 약 2조 6683억 원(20억 4000만 달러)였다.

 

당첨금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메가 밀리언스 복권 당첨자가 지난 4월 18일 이후 3개월이 넘도록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가 밀리언스는 파워볼과 함께 미국 로또 복권 중 가장 당첨금이 크다. 숫자 1~70 중 5개를 고르고 추가 번호로 1~25 중 1개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6개 숫자를 모두 맞춰 1등에 당첨되는 확률은 약 3억 3000만분의 1이다.

메가 밀리언스의 1등 당첨금은 매년 일정액씩 30년에 걸쳐 받거나 일시불로 절반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당첨금의 일시불 지급액은 약 1조 277억 원(7억 8300만 달러)에 달한다.

 

모든 당첨금에는 소득세가 부과되고 대부분 일시불로 지급받는 걸 선택하는 편이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877239

3억 3000만분의 1 확률 뚫고 미국 로또 '2조 원' 당첨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