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무한도전 이후 김태호 PD 프로그램 출연 못 해...소름돋는 이유 (+출연료, 단가)

박명수, 무한도전 이후 김태호 PD 프로그램 출연 못 해...소름돋는 이유 (+출연료, 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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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태호 PD가 MBC '무한도전' 이후 박명수를 안 쓰는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2024년 3월 3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가 구직 활동을 위해 '무한도전' 인연인 김태호PD의 상암 사무실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현재 고정프로그램 3개인 박명수는 "'무한도전'으로 최고 전성기 시절, 고정 프로그램을 12개까지 했다"고 회상하면서 "그 당시 광고까지 하면 한 달 최대 7억까지 벌었다"고 수익까지 고백했습니다.

이에 전현무가 "그럼 재석이 형보다 많이 벌었겠다"고 궁금증을 드러내자, 박명수는 "그럴 때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내 인생을 만들어준 것은 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는 김태호 PD가 차린 제작사 TEO의 상암동 사옥을 방문했는데, 김태호 PD는 사무실 앞으로 직접 마중을 나왔습니다.

긴 복도에 늘어선 회의실과 상암동 탁 트인 뷰가 있는 응접실 등을 둘러보던 박명수는 "성공했네"라고 말했고, 응접실에 규모를 보더니 "우리집 안방보다 더 좋다"고 연신 감탄했습니다. 이에 김태호 PD는 "상암동 와서 갈 데 없으면 오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명수는 김태호 PD에게 '무한도전' 시절을 언급하며 "내 인생을 만들어준 것은 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고 김태호PD를 위한 고급 도시락을 건넸습니다. 

 

김태호PD 또한 "박명수가 정이 많았다"면서 과거 여유가 없었던 코미디언 시절, PD들을 한 명씩 불러서 사과를 3알씩 비닐봉지에 담아서 줬다는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박명수 "날 왜 안 쓰니?"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하지만 훈훈한 시간도 잠시, 김태호PD가 도시락을 열고 식사를 하려고 하자 박명수는 "날 왜 안 쓰니?"라고 바로 물어봤습니다.

이에 김태호PD는 "저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유통을 한다. 맨 앞에 박명수가 있으면 그 프로그램의 단가가 낮아진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박명수는 "기분 나쁘지 않다. 현실을 받아 들여야 더 발전 할 수 있다"며 대인배 다운 면모를 보였지만 "너한테만 출연료 30% 양보할 수 있다. 태호 거면 무조건 해야지"라고 출연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또 김태호 PD가 올해 11월쯤 작년에 기획한 OTT 콘텐츠 촬영이 있을 거라고 하자 "나도 해보고 싶다"며 노골적으로 나섰습니다.
 

BTS에 박명수 끼얹을뻔한 에피소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가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BTS와 콜라보 할 뻔한 에피소드도 공개됐습니다.

김태호PD에 따르면 당시 방탄소년단이 '불타오르네' 활동을 할 때였고, 방탄소년단 쪽에서도 의사가 있었지만 "박명수 끼얹기를 하는 게 맞나 싶고 나중에 죄송할 일이 생길 것 같아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명수를 향해 "방탄소년단이 그 다음에 나온 게 '피 땀 눈물'이 나왔다. 형이랑 같이 했으면 '피 땀 눈물' 못 나왔다"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박명수, 삼시세끼 출연할 뻔 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날 박명수는 김태호PD에 이어 또다른 스타 PD인 나영석을 만났는데, 초면이라는 두 사람은 보는 사람이 불편할 정도로 어색한 분위기 속에 대화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나영석PD는 '삼시세끼'에 박명수를 섭외하려고 했던 사실을 공개했고 박명수 또한 "'삼시세끼'에 그때 못 나갔던 건 '해피투게더' 때문이었다. 인생 역전의 기회였는데, 의리를 지켰다"고 비하인드를 밝혔습니다.

 

이어 나영석 PD는 'PD들이 박명수를 안 쓰는 이유'에 대해 "둘 중의 하나다. 프로그램이 안 맞거나, 비싸거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박명수는 나영석 PD에게도 "출연료 30% 빼드리겠다"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그런가 하면, 나영석 PD는 배우만 캐스팅하는 이유에 대해 "예능인 보다 훨씬 편하다. 스케줄 확보가 너무 쉽다. 예능인은 맞추려면 1년 걸린다"면서 "전현무한테 여행 가자고 하면 못 간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kbs에서 박명수가 김태호 나영석 찾아가는 걸 다 보네ㅋㅋ", "나중에 죄송할 일이 뭐냐고 너무 웃김", "끼얹기 조심스러웠다니ㅋㅋ", "당나귀 박명수 들어오고 너무 웃김", "박명수는 진짴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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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무한도전 이후 김태호 PD 프로그램 출연 못 해...소름돋는 이유 (+출연료, 단가)